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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가학산에 서식하면서
등산객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원숭이 생포작전이 끝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원숭이를 사살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몸길이 50cm 가량의 일본원숭이가
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난 2천3년 영암의 한 놀이시설을 탈출한
원숭이가운데 한마리 입니다.
야생에 적응하고, 새끼까지 낳아
화제를 모았던 가학산 원숭이 가족,,
그러나 지난해 새끼와 숫컷이
어디론가 사라졌고, 남은 암컷은 등반객들을
공격해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su//3년전 영암의 한 놀이시설을 탈출한
원숭이 가운데 마지막 남은 한마리가
등반객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례가 잇따르자, 해남군은 휴양림 입구에 경고표지판 까지
세웠습니다.//
올초부터 6개월간에 걸쳐 연인원 2백여명을
동원한 생포작전이 펼쳐 졌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INT▶
(원숭이가 지능이 있기 때문에, 마취총으로 포획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들어서는 원숭이가 어린이와 여성,
노인 등반객을 위협한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해남군은 유해조수로 분류해
사살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INT▶
(왠만하면 생포하고 싶은데, 피해가 잇따르기 때문에..)
해남군은 그러나 사살 작전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원숭이를 생포하겠다는
개인이나 단체가 나타난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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