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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멸구 걱정(R)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9-08 07:59:11 수정 2006-09-08 07:59:11 조회수 1

◀ANC▶
대풍이 예고되고 있는 전남지역 벼농사에 어둔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수확기를 앞두고 날아들고 있는 벼멸구의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청명한 가을햇살아래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누렇게 익어가는 해남들녘,,

벼 병충해를 관찰하기 위해 조성된
시험논의 포집망에 벼멸구가 날아들고 있습니다.

벼 한포기당 1-2마리정도로 마릿수는 적지만, 수확기 벼에는 가장 큰 적입니다.

볏대 아랫부분을 갉아먹어 벼가 쓰러지고,
쌀의 품질도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드는 벼멸구는 낮 최고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선선해지는
요즘이 가장 극성을 부릴 시기 입니다.

태풍과 집중호우등 기상이변이 없어
안심하고 있던 농민들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벼멸구에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INT▶
(벼멸구가 제일 걱정이지요.. 풍년농사 망칠까 걱정입니다.)

지난달 예찰에서 벼멸구 방제가 필요한 곳은
전남지역 전체 벼논의 5%가량으로 파악됐습니다.

농사당국은 이달 20일을 전후로
후기 방제가 중요하다고 보고
친환경 재배논등을 대상으로
집중 방제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INT▶
(가장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방제를 해야 합니다.)

올해도 풍년을 기대해도 될 만큼 작황이 좋은남도들녘,,

그러나 농민들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벼멸구로 인해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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