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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선거 후유증 여전

입력 2006-09-12 07:59:39 수정 2006-09-12 07:59:39 조회수 1

◀ANC▶
5.31 지방선거의 후유증이
아직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선거 끝난 지가 석달이 지났는데도
단체장들의 선거 보복성 인사나 발언이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1일 영광군의 한 식당에서
강종만 영광군수가 식당 여주인에게 한 말이
지역사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강군수는 식당 주인이 지난 지방선거 때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군청 직원으로 있는 이 여주인의 아들에 대한
인사조치를 암시하는 말을 꺼냈습니다.

◀SYN▶식당 여주인
"선거 때 서운했다고..."

이 말이 입소문을 타면서 파문이 일자 강군수는
농담으로 한 말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식당 주인은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스탠드업)이같은 선거후유증은
자치단체장이 인사권을 쥐고 있는 공직사회에서
그 부작용이 더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전형준 화순군수는 지난달 8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기 불과 몇시간 전
6급 이하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발령을 냈습니다

이에 화순군 공무원노조는 전군수가
선거 공헌도에 따른 인사를 했다며
반발했습니다.

◀INT▶박종민 위원장(화순군 공무원 노조)
"정치적 과정에서 탄생한 군수가 개인 의견등으로 인사를 하니까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

(영상취재 이정현)
5.31 지방선거가 끝난 지
벌써 100일이 훨씬 지났지만...

선거후유증과 그 부작용은
지역사회에 파장을 계속해서 그려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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