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서남권 주민들의 큰 기대속에 취항했던
목포신항의 국제컨테이너 화물정기노선이
장기 휴항에 들어갔습니다.

수익성 부족으로 운영선사가
철수했기 때문인데, 앞으로가 더 문젭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민선4기 지방선거를 하루앞둔 지난 5월30일,,

목포 신항과 중국 샤먼항간에
첫 정기 컨테이너선 '럭스타호'가
취항했습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중단됐던
국제 정기 화물노선이 열린 것이어서
지역민들의 큰 기대를 모았던 이 배는
그러나 첫 취항이후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주력 화물인 석재물량은 물론 목포항을 통한 컨테이너 수출화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컨테이너 수출물량을 확보해 줘야 하는데, 화물 형태를 보면 그런게 확보되지 않습니다.)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신항 배후부지에
건립중인 석재물류타운이 완공되면
사정이 바뀔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석재타운에 기업이 들어서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데다,
철도등 신항의 배후시설이 서둘러 완공되지
않는다면 정기 컨테이너선이 취항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목포시는 선사의 손실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전라남도와 협의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가장 가까우면서도
정기 컨테이너 노선 하나조차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몰린 목포항,,

외국기업을 유치하는 노력으로
정기컨테이너 항로를 유치하지 않는다면,
목포항의 무역기능은 갈수록 쇠퇴할 수 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