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리기다 죽어간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9-15 07:59:36 수정 2006-09-15 07:59:36 조회수 0

◀ANC▶
리기다등 주로 외래종 소나무를 공격하는
'푸사리움 가지마름병'이 남부지방에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번 감염되면 치명적인 산림병충해지만,
목재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방제가 미뤄지는
바람에 피해면적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남군 옥천면 우슬재,,

온산의 소나무가 마치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듯 누렇게 변했습니다.

'푸사리움 가지마름병'에 감염된
리기다 소나무들이 가지끝부터
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죽어가고 있습니다.

◀INT▶
(나무들이 자꾸 죽어가니까 보기도 안좋고... 대책이 있어야..)

곰팡이 균으로 전염되는
푸사리움 가지마름병은 치사율이 25%가 넘는, 치명적인 산림 병해충입니다.

피해는 6,70년대 산림녹화와
땔감마련을 위해 주로 심었던 리기다등
외래종 소나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su//푸사리움 가지마름병은
지난 2천4년 해남지역에서 처음 발병한 이후
불과 2년만에 해남지역 전체 산림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두 베어내 소각하고,
그자리에 다른 나무를 심는게 최선의
방제방법이지만, 목재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방치되면서 해마다 피해면적이 늘고 있습니다.

◀INT▶
(이대로 둔다면 산림 전체로 확산될 것 같습니다.)

전남지역의 산림에서
리기다 소나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모두 40%,,

전문가들은 '푸사리움 가지마름병'을
이대로 방치할경우, 남도의 산림은
조만간 황폐화 될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