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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대표적인 별미라고 하면
전어를 꼽을 수 있지 않을 까요.
요즘 남해안 앞 바다에는
은빛 자연산 전어 물결이 넘실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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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가을 바다에서
어부들의 손놀림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숨 돌림 틈조차 없이
바닷물 밖으로 걷어 올려지는 그물망..
푸른 은빛이 감도는 자연산 전어들이
하나 둘 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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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을 꼬들꼬들해 양식과 다르다)
보성 득량만과 여수 가막만 등
전남 남해안은 전어맛이 좋기로 소문난곳입니다
이 때문에 근처 횟집들도
고소한 맛과 향이 뛰어난 전어를 맛보려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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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되면 정신없이 바쁘다.)
특히 올해는 수요량이 크게 늘면서
자연산 전어값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돕니다.
선상에서 거래되는
전어 도매가는 킬로그램당 만 2-3천원선..
기름지고 맛이 좋아
값을 따지지 않고 산다고해서 이름 붙여진
전어가 그 이름 값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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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전어가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전어는 또한 버릴 게 없는 데
살과 뼈는 횟감으로, 내장은 돔배젓으로
가을철 미식가들의 입맛을 당깁니다.
전남 보성군 율포 일대에서는
오는 22일부터 사흘동안
'가을철 별미-전어'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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