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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는 어디로(R)

김윤 기자 입력 2006-09-26 00:24:36 수정 2006-09-26 00:24:36 조회수 1

◀ANC▶
전라남도가 출자해 설립된 전남무역이 중국에 설립하려던 양란 수출전진기지가
임대료 횡령논란에 휩싸여 수년째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돈을 줬는데 받은 사람은 없다고 하고
이 과정에서 농민들은 수십억원의 피해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나주시 금천면의 양란 비닐 하우스,

(스탠딩)이곳 농장에는 중국으로 수출되지 못한 수만본의 양란이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습니다.

◀INT▶김해원 대표농가*나주시 남평면*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천4년 3월,
전남 무역공사가 중국 대련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중국 장청 농업발전 공사와
수출전진기지 임대계약을 맺으면섭니다.

전남무역은 토지 12만여평과 유리온실 3천평을 10년간 임대하는 조건으로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측에 3억5천만원을 지불했습니다.

농민들은 매년 5만본씩 중국에 수출하기로
전남무역과 계약을 맺었지만 2천4년
첫 수출부터 말썽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측이 임대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농민들의 수출기지 사용을 거부했습니다.

이때문에 농민들은 지난 2천4년 수출했던
5만본의 물품대금 등 3년동안 25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이기병 도의원*민주당,나주*//확인절차 미흡..//

현지법인 조 대표의 횡령의혹도 제기됐지만
전남무역이 중국측 회장으로부터 받은
임대금 영수 확인서가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INT▶김성환 대표*전남무역*//중국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벌일 생각이다...//

임대금의 행방이 이처럼 묘연한 가운데
전남무역은 피해액이 터무니없게 높게 책정됐고수출차질도 상품성없는 양란이 근본원인이라고 주장해 농민과 전남무역의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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