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나비의 고장으로 알려진 (전남) 함평에서는
가을의 꽃인 국화 향연이 펼쳐집니다.

꽃과 함께 분재로 탈바꿈한 국화가
색다른 볼거리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소나무를 닮은 모양의 국화분재가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릴 기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나무에 얹어 뿌리를 길게 내린 국화도 색다른 멋을 뽐냅니다.

오는 27일부터 17일동안 함평 국향대전에
출품될 국화분재 작품들로 모두 국화 이상의
멋을 내고 있습니다.

이들 국화분재는 겨울에 말라죽는 줄기를
온실에서 3년 넘게 살려서 탄생시킨데다
땅위에서도 뿌리를 키울 수 있는 기술력과
노력이 결합된 작품들입니다.

◀ＩＮＴ▶고찬훈 지도사*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스탠업)함평 국향대전에는 특히 이곳에서
개발한 신품종 국화분재 100점도 함께 출품됩니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들로 종류만 70여가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화가 꽃과 함께 분재로써 가능성도
인정받으면서
국화분재를 배우기 위한 동호인들도 몰려들고 있습니다.

◀ＩＮＴ▶김홍곤 회장*대한민국 국화 동호회*
//서울.제주 천7백여명 이번 국향대전에 4백점 출품한다...//

꽃이 피지 않아도 수려한 자태를 뽐내는
국화분재들은
함평 국향대전에 맞춰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