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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전남지역 13개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쌀 수탁판매 시범사업이 추진됩니다.
농민들은 정부가 쌀 가격지지정책을 포기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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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전국에서 쌀 수탁판매 시범사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13개 미곡처리장이 참여해
전국 물량의 45%인 2만6천톤수탁판매할 예정입니다.
쌀 수탁판매는 농민이 미곡종합처리장에
선도금을 받고 쌀을 맡긴뒤
나머지 대금은 판매한 이후
정산하는 제도 입니다.
보관과 건조등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도 있지만,
대부분 농민들은 정부가 쌀 가격 지지정책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수탁판매제가
쌀 가격이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INT▶
(팔때 가격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누렇게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인 황금들녘,,
정부수매는 사라지고 공공비축제 물량마저 줄어든 올 가을,, 농민들은 수탁판매 시범사업을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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