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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차기 대권 주자를 비롯해 지도급
정치인들이 10.25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잇따라 호남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행보가
재보궐 선거에 어떤 여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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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오늘하루 광주/전남에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광주에서는 기업인을 상대로, 순천에서는
공무원을 상대로 특강을 했고
해남,진도 후보 사무실을 들러 지원유세를
하는가 하면 나라사랑 창립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에앞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18일 해남,진도를 방문해 민주당과 제휴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강재섭 대표도 박 전 대표보다 하루 먼저 재보선 선거구를 돌면서 호남구애에 애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행보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두자릿수 지지율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어떻게든 호남을 끌어안지 않고서는
정권을 잡을 수 없다는 한나라당의 입장 표현인 셈입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아 보입니다.
전통적으로 한나라당과 함께 하기 힘든
지역정서와 북핵 실험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성과로 꼽히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중단주장을 호남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 등입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해남,진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한나라당 후보의 득표율도 자못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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