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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는 아파트 단지나 동네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공부방으로
어른들에게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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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풍덕동 아파트 단지에 마련된
금호 작은도서관,

20평 남짓한 소규모 공간이지만
12개 열람석과
천여권의 신간 도서들이 갖춰져 있어
개관 초기부터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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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실 까지 폐쇄해가며
마련한 소중한 공간인 만큼
주민들의 기대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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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개관한
순천의 또 다른 작은 도서관,

초등학생에서부터 유치부 아동들까지
책상 머리맡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옛날 옛적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동화책 읽기에 푹 빠졌습니다.

제각기 편한 자세로 책을 읽거나
학교에서 가지고 온 숙제를 하는 어린이들,

도서보급량이 한정됐다는 점에서
아쉬운 점도 적지 않지만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 의미있는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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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올해까지 조성할
작은 도서관만 24곳,

도서관 혜택에 취약했던 지역주민들의
건전한 문화생활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