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만 중심에 모래가 쌓이는 원인은
'비대칭 조류에 의한 것'이란 국내최초의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 변도성 박사와
전남대 조양기 교수팀이 한달동안 함평만의
조류흐름을 분석한 결과 밀물때
바닷물의 속도가 두번 증가하고 감소하는
'쌍봉 창조류 비대칭'현상을 발견해
국제학술저널인 GRL33권에 발표했습니다.

변박사 팀은 "'비대칭적' 조류 특성으로
함평만에서는 부유 퇴적물의 이동이 활발해
만(灣) 가운데 모래가 쌓이는등 해저지형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같은 사례는 세계에서
네델란드와 호주, 미국등 3곳에서만 확인된
특이한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