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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배추값(R)

신광하 기자 입력 2006-11-03 08:08:45 수정 2006-11-03 08:08:45 조회수 0

◀ANC▶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가격 폭락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년 이맘때면 활발하게 이뤄졌던
밭떼기 거래도 올해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국최대의 '겨울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 산이면,,

올겨울 전국의 식탁에 공급될 '겨울배추'가
풍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올해는 날씨도 좋아 일주일 정도
빠른 성장을 보이는등 작황도 좋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예년 이맘때면 전국의 중간상인들이 몰려와
밭떼기 거래가 활발했지만,
올해는 상인들의 발길이 뚝 끊겨
가격 폭락마저 우려 되고 있습니다.

◀INT▶
(밭떼기거래가 거의 없죠... 왜그런지..)

산지의 배추 거래가 부진한 것은
공급이 많기 때문입니다.

올가을 유난히 더운 날씨로
강원지역의 고랭지 배추가 예년보다 한달정도 늦은 요즘 본격 출하되고 있습니다.

또 해남을 포함해 전국의 배추재배 면적이
15%나 증가해 공급과잉을 부채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INT▶
(일단 공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남군과 농협등은 가격조절용
계약재배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농림부 등과
협의하고 있지만, 별다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재배면적 늘리기와
이를 방치한 관련당국 모두 올겨울 예상되는
배추파동을 불안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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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하
신광하 khshin@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교육청,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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