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금은 쇠락했지만 장성 북하면 일대는
한 때 국내 최대의
곶감 생산지로 명성이 자자했었습니다.
이 잊혀진 옛날의 영화를 되 살리기 위해
주민들 스스로 작목반을 구성해
도전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붉은 단풍이
만추의 여유를 만들어 내는 한 농촌 마을.
마을 한쪽에서는
아낙네들의 감 깎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일이
지겨울만도 하지만
한 달뒤에 만나게 될 곶감을 생각하면
구성진 노래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이펙트..
◀INT▶
이 마을에서는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감 깎는 기계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더 좋은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손으로 깎아내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INT▶
한때 경북 상주와 함께
곶감의 주 산지로
명성을 날렸던 장성군 북하면.
지금도 명맥을 유지하며
한 해 60만개의 곶감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또, 몇년 전부터는
주민들 스스로 작목반을 구성해
곶감 생산량을 늘려 나가며
옛날의 영화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INT▶
이상 기온 탓에
올해는 감의 생산량이 30% 정고 감소했지만
농가에 짭잘한 소득을 선물하는
곶감을 생산하는 일은
여전히 마을에 웃음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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