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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드는 두륜산(R)-주말용

신광하 기자 입력 2006-11-04 08:08:50 수정 2006-11-04 08:08:50 조회수 0

◀ANC▶
땅끝 해남에도 계절은 가을정취가
완연해졌습니다.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두륜산을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천년고찰 대흥사에 오르는 길,,

무성한 낙엽들이 도로에 수북이 쌓였습니다.

울창한 난대림속의 단풍은
고운 붉은 빛으로 물들었고,
계절을 이기지 못한 은행 나뭇잎도
노랗게 변했습니다.

승방앞에서 익어가는 곳감은 산사의
겨울준비가 시작됐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INT▶
(완전한 단풍의 모습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운치있고..)

불타듯 내려가는 땅끝의 단풍을 감상하기에는
두륜산 정상이 제격입니다.

8개 암자를 지나 두륜산 정상에 서면,
한눈에 펼쳐보이는 다도해가 마치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산위에서 내려다 보는 대흥사의 모습은
한폭의 동양화 입니다.

◀INT▶
(와보니까 너무 좋아요.. 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푸른 빛이 더 많고,
오랜 가뭄으로 싱그러운 모습은 아니지만,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한반도에서 계절이 가장 늦게 바뀌는
땅끝해남에도 두륜산의 단풍과 함께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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