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덤프연대 조합원들의 운송료 인상요구로
해남 화원관광단지 골프장 조성공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화원관광단지 진입로에 화물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민주노총 소속 덤프연대 조합원들의 차량으로 벌써 13일째 출입로 3곳에서 농성중입니다.

조합원들의 저지로
대체 중장비 투입마저 끊기면서
골프장 조성공사는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덤프연대의 요구조건은 화물차 사용료를
C/G -현행 하루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4만원 인상해 달라는 겁니다.--

C/G-시공업체는 그러나
하루 27만원으로 운송료를 만원 인상하고,
중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시공사는 덤프연대의 농성이 시작된 이후 손실액만 3천9백만원에 이른다며,
협상은 계속하겠지만 더이상 공사를 미룰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런가운데, 공사장 진입을 저지당한
중기업자가 덤프연대 조합원들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하고 나섰습니다.

운송료 인상을 둘러싼 덤프연대의 실력저지로 우여곡절끝에 착공식을 마친
화원관광단지 골프장 조성공사가
또다시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