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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해도 걱정(R)

신광하 기자 입력 2006-11-13 22:04:21 수정 2006-11-13 22:04:21 조회수 0

◀ANC▶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무·배추에 대한 정부 수매가 실시됩니다.

무·배추밭을 갈아 엎는 방식으로
수매하는 것인데,
농민들은 폐기해도 문제라며 울상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국 최대의 주산지인
해남지역에서 거래되는 배추가격은
백평에 18만원선,,

그나마 부르는 값일 뿐,
실제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
(가격수준이 3분의 1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폭락하면서 정부가 긴급 수매에 들어갔습니다.

전남지역에는 7백90ha가 배정됐는데,
농협과 계약재배한 농가에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c/g- 수매가격은 10a, 천제곱미터에
무는 40만5천원, 김장배추는 50만5천원,
겨울배추는 65만원선입니다.-

농민들은 수매가가 영농비 보상수준에 불과하다며 불만입니다.

◀INT▶
(폐기이후 폐기물 처리비용등도 만만치 않은데...)

수매방식도 문젭니다.

김장배추의 경우 전량 수매방식으로
산지 폐기가 이뤄지지만,
전남지역 겨울농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겨울배추는 농협과 약정된 물량 외에는
수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급과잉에 따라 2-3년 터울로 널뛰기를
거듭하는 배추와 무 가격에,
농민들의 속앓이는 해마다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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