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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농산물 유통까지..하지만 (R)

입력 2006-11-16 08:08:50 수정 2006-11-16 08:08:50 조회수 1

◀ANC▶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어떻게
잘 팔수 있을까" 하는 것이
요즘 자치단체들의 고민입니다

그래서 일부 시군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을 판매해보려고
농산물 유통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데

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지역 농산물 판매에
가장 의욕을 보이는 곳은 장성군입니다.

장성군은 지난 9월 외부 전문가까지 영입해
농산물 유통팀을 신설했습니다.

또, 두달 동안 서울과 광주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어
9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INT▶

담양군은 아예 조직을 개편해
8명의 공무원으로
유통 사업소를 신설했습니다.

이처럼 유통 조직을 신설한 자치단체는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를 통합하고,
농협과 연계해
유통 사업에도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의 유통 경로를 다변화하고,
소비자에 대한 신뢰감 형성은 물론,
지역을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입니다.
◀INT▶

하지만 공무원이 유통 사업에 뛰어드는데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순환 근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의 특성상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농산물 유통에 뛰어들 경우,
과열 경쟁을 불러와
농산물 가격 하락을 부추길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장흥 지역의 농산물 유통을 전담하는
장흥 유통 공사가 공기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점은
유통 사업에 뛰어드는 자치단체에
적잖은 경고가 되고 있습니다.

유통 전문가들은
자치단체가 개별적으로 나서기 보다는
4-5개 시군을 하나로 묶어
이들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전문 유통 업무 체계를 갖추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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