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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명인 윤도현(이슈&인물)

신광하 기자 입력 2006-11-23 08:09:40 수정 2006-11-23 08:09:40 조회수 2

◀ANC▶
강진의 약사 출신 도공 윤도현씨를 기억하십니까?

최근 1억원짜리 대형청자를
제작, 판매한 인물로 화제를 모았는데,
받은 돈의 절반을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습니다.

윤도현 명인을 신광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강진군 대구면 청자박물관 앞에서
도강요를 운영하고 있는 윤도현 명인,,

올해 64살인 윤 명인은
최근 높이 1미터, 둘레 3.2미터에 이르는
대형 청자를 만들어 1억원에 팔았습니다.

윤명인은 판매대금으로 받은 돈 가운데
절반인 5천만원을 곧바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INT▶
(어렵게 살수록 나누며 살아야 하지요..)

잘 나가는 약사이던 윤명인이 도예가의 길로 접어든 것은 지난 70년, 청자가마터 발굴현장에서 출토된 청자 부처상 조각을 본 뒤부텁니다.

자신의 이름으로 청자 불상 천개를 만들어
시주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된 도공생활이
올해로 벌써 30년 째 입니다.

그러나 윤명인이 주목을 받는 것은
비단 청자 때문만은 아닙니다.

약사출신으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는 맥반석 찜질방을 공방앞에 운영하고,
청자제조 기법을 응용한 맥반석 도자기를 개발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또 스스로 농사를 지으면서,
강진지역의 친환경 '참게농법'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INT▶
(건강을 생각하기 때문에 시작한 일인데, 쌀과 참게를 동시에 판매할 수 있어 더욱 화제..)

영원한 도공으로 남고 싶다는
윤 명인의 요즘 관심거리는 청자박물관 부근에 대규모 도예가 마을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INT▶
(10세게에서 14세기 세계최대의 청자 공장을 재현하는 것이죠..)

어려울 수록 이웃을 생각하고,
나이가 들수록 마음은 청년처럼 분주해야 한다는 도공 윤도현,,

윤 명인은 청자의 세계화는
강진 도공들 뿐만아니라 지역민들의
청자사랑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슈와 인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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