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겨울을 앞둔
시설재배 농가들이 시름에 잠겼습니다.

급증하는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기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전남)강진군 군동면에서
10년째 장미를 재배해온 장일호씨는
겨울을 앞두고 온실의 보일러를 바꿨습니다.

경유 대신 벙커C유를 사용하는 보일러를
설치하는데만 천8백만원이 들었지만,
경유를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는 이익이라는
생각에섭니다.

면세로 공급되는 경유가격은
1리터에 6백원이지만,
벙커C유는 4백50원 수준이어서,
1년안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장씨의 설명입니다.

◀ＩＮＴ▶
(일단 싸고 열 효율이 높습니다.)

토마토를 재배하는 비닐온실 기둥에
차량용 방열판이 설치됐습니다.

SU//화물차에서 사용되는 방열판입니다.
치솟는 기름값을 감당못한 시설재배 농민들이 방열판을 활용해 개발한 난방장치 입니다.//

온실 구석구석까지 온풍을 전달할 수 있어
난방비를 그만큼 줄일수 있습니다.

◀ＩＮＴ▶
(일단 한번 시도해 봤는데, 괜찮네요..)

최근 3년간 면세유 가격은 65% 인상됐습니다.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이중 온실은 물론,
열풍 보일러 설치등 다양한 방법은
시도되고 있지만,
치솟는 기름값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