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조류 인플루엔자의 여파로
닭 오리소비가 뚝 끊기지 않을까
우리지역 양계 농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곳저곳에서
농가를 돕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서
농민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5만마리의 병아리가 사육되고 있는
장성의 한 사육 농가.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차단하며,
하루 2차례 이상
주변에 대한 방역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류 인플루엔자보다 무서운 것은
3년전에 보였던 소비 부진입니다.
◀ＩＮＴ▶

이펙트...

농민들의 걱정과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없애기 위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점심으로 제공된 음식은 닭 백숙과 계란.

순식간에 그릇을 비운 직원들은
저마다 닭고기 홍보 대사를 자처하고 나섭니다.
◀ＩＮＴ▶

광주시 직원들도 사육 농가와 고통을
함께 나눠 가졌습니다.

특히, 국산 닭고기가 사용된 삼계탕은
허약해진 몸을 보신하는데
한몫을 단단히 했습니다.
◀ＩＮＴ▶

그리고 이처럼 끓이거나 튀겨지는 요리를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반경 3km 이내에서
모두 도살 처분이 이뤄지기 때문에
확산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설명합니다.
◀ＩＮＴ▶

이번 조류 인플루엔자는
3년전에 비해 커다란 소비 위축을
불러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닭.오리 사육 농가들은
하루 하루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심정입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