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ＡＮＣ▶
해남 화원 농공단지 지정을 두고
주민들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법원이 해남군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화원산단 조성사업은 탄력을 받게 됐지만,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해남 화원 농공단지 지정을 취소 달라며
지역주민 124명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해남군이 승소했습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화원면 맞은 편에서
이미 대형조선소가 운영중인 상황을 감안할때, 주민들이 주장하는 환경훼손 문제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해남군은 법원의 판단이 나온만큼
화원산단 개발을 서두를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대한조선의 모기업인 대주그룹이
화원면일대에 추진할 65만평 규모의 지방산단 지정절차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ＩＮＴ▶
(향후 계획은 ..)

소송에서 진 주민들은
항소할 뜻을 분명히 하고,
향후 대응수위는 마을회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법원에서 판단할때 고려가 안됐던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에는
목포환경운동연합이 화원농공단지의
지정승인이 잘 못 됐다며 지정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전라남도와 해남군, 대주그룹등은
소송여부와는 관계없이 화원조선단지 개발을 추진해 나가기로하고 현장설명회등을 통해 주민설득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