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국 탄생 설화에 등장하는 벽랑국이
완도군 금일읍 소랑도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탐라항로와 해상왕국 벽랑국'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고대항해탐험연구소
채바다소장은 탐라국의 고,양,부 등
세 신인과 결혼한 공주들의 나라, 벽랑국은
설화속 섬의 크기와 동국여지승람 등으로
볼 때 완도군 소랑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진도문화원 김정호 원장은 완도 근해의
지명으로 볼 때 벽랑국이 완도 해역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서울대 인류학과
전경수 교수는 신화적 실재로서 벽랑국과
역사적 실재로서 벽랑도는 일치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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