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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드는 농심 (R)

입력 2006-12-04 08:10:20 수정 2006-12-04 08:10:20 조회수 1

◀ANC▶
진도의 특산물인 검정쌀이 한때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았는데 올해는 일반 쌀보다
값을 받지못하고 있습니다.

쌀 수입개방을 피해 검정쌀에 눈을 돌렸던
농민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진도군이 조사한 최근 5년간 진도지역
검정쌀 재배면적입니다.

지난 2천1년 380헥타르였던 게 올해에는
천9백헥타르로 5배가량 늘고 생산량도
5만여가마에서 26만여가마로 폭증했습니다.

농민들은 실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이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S/U) 최근 진도외 지역에서도 검정쌀 재배가
늘고있으나 전국적인 검정쌀 재배면적과 생산량 통계조사는 전혀 이뤄지지않고 있는
형편입니다.//

올해 검정쌀 생산이 수요를 크게 넘어서면서
사상 유례없는 폭락세를 보이고있습니다.

상품 한가마가 지난해 절반수준인 5만원으로 일반 쌀보다도 낮게 거래되고 판로도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INT▶ 문옥준(진도군 의신면/재배농민)

쌀 수입 파고를 이겨내기위해
검정쌀에 눈을 돌려야했던 농민들의 가슴은
또다시 시퍼렇게 멍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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