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군내면 죽전리 주민 백여명은
오늘 진도 군청에 몰려가 녹진리에 조성중인
지방산단 조성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주민들은 당초 4만5천평의 농공단지를
조성한다고 주민동의를 받은 뒤 갑자기
20만평규모의 지방산단으로 확대했다며
산단조성을 중단하거나 생존권차원의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개발업체인 고려조선측은
지선민 보상을 이미 했기때문에 추가 보상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진도군도 지방산단 문제는 개입할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태 해결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