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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다시뜬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06-12-13 08:10:52 수정 2006-12-13 08:10:52 조회수 0

◀ANC▶
사양길을 걷던 연탄이 요즘 농어촌 지역에서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탄보일러를 설치하는 가정이 늘면서
연탄제조업체들도 요즘 제2의 호황기를
맞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거대한 기계가 쉴새없이 돌아가며,
연탄을 찍어내고 있는 강진군의 한 연탄공장,,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든 요즘
연탄을 사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밀려드는 주문량을 소화해내지 못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루 최대 생산량은 만5천장에서 2만장 정도,, 그러나 재고가 쌓일틈이 없이 팔려나갑니다.

◀INT▶
(작년보다 한 27%정도 늘었어요...)

연탄 생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기름값에 부담을 느낀 농어촌 가정에서
연탄 사용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연탄을 사용할 경우
기름 2백리터 한드럼을 살 돈으로
한겨울을 날 수 있어
새롭게 연탄보일러를 들여놓는
가정도 늘고 있습니다.

◀INT▶
(일반가정에서 많이들 땝니다.어르신들이 있는 집에서는 특히 좋지요..)

기름과 가스 보일러 보급이 확산되면서
10년전부터 급속한 사양길을 걷고 있는
연탄산업,,

최근 고유가등으로
제2의 호황기를 맞고 있는 연탄제조업체들은
그러나 서민들의 경제사정이
그만큼 어려워 졌다는 반증이 아니냐며
오히려 씁쓸해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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