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어촌의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마다 경로당을 통한
노인복지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지금 수준으로는 큰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남군 황산면의 한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투를 치거나
바둑, 장기를 두며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3-40명, 장날이라도 되면
60명이 넘는 어르신들로 방안이 비좁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제대로된 프로그램이 갖춰지지 않아, 그저 마을 원로들의 사랑방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INT▶
(모든 노인들이 나오는 공간이 아닙니다.)
경로당의 난방비와 인건비 지원도 열악합니다.
이 경로당에는 지난 일년간 난방비로 60만원, 인건비로 백40만원정도가 지원됐지만,
회원들의 회비와 기부금 없이는
사실상 기본적인 운영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로인해 농어촌 경로당에서는
식사와 간식때면 자원봉사자로
어르신들이 부엌에 들어가 일하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INT▶
(턱없이 부족합니다..)
노령인구가 해마다 2%씩 증가하는 전남,,
초고령사회의 필수시설은
노인 복지 공간이지만,
지금 우리주변에는 어르신들이
부담없이 찾아가 여가를 즐길 그런 공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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