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재고쌓이는 '나르다'(r)

김윤 기자 입력 2006-12-16 08:11:01 수정 2006-12-16 08:11:01 조회수 0

◀ANC▶
전국 자치가운데 함평군이 유일하게
자체 브랜드 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나르다 상품판매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재고가 쌓이고 미수금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해소할 특별한 대책이 없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나비의 나르는 모습에서
상표명을 착안한 '나르다'는 함평군청의 자체 브랜드-ㅂ니다.

넥타이와 모자, 브로치, 도자기 등 나르다 상품만도 수십여가지가 넘습니다.

함평군이 생산공장에 나르다 상표를 부착해 줄 것을 요구하고 이를 함평군이 사들여 판매하는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지난 99년 나비축제때부터 시작했습니다.

함평군은 이 사업을 위해
브랜드 경영담당조직까지 가동하고 있지만
판매난은 물론 쌓이는 재고에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스탠딩)나르다 상품이 보관된 창곱니다.
이곳에 쌓인 재고품만도 4억원어치가 넘습니다.

여기에다 미수금도 1억원이 넘어서고 있는데다 지난 2천2년과 2천3년에는
시상금으로 타낸 정부의 교부세까지 매출액에 포함돼 실적 올리기에 급급했다는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더구나, 매출액도
지난 2천4년 4억4천여만원에서 해마다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영학 과장*함평군 지역경제과*
//재고..결손처분하기가 어렵다....절차를 거쳐야 하기때문..//

지난 8년동안 상품구입비로만
23억원의 세금이 들어간 나르다 상품판매사업,

쌓이는 재고와 미수금, 판매부진속에
함평군의 이미지 홍보에는 한 몫을 했다는 자체평가가 쑥쓰럽기만 합니다. mbc news 김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