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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파괴로 승부(R)--송고용

입력 2006-12-19 22:06:11 수정 2006-12-19 22:06:11 조회수 1

◀ANC▶

전남에서 한우를 가장 많이 사육하는
장흥군의 축산농가들이 가격파괴 바람으로
수입개방에 맞서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주말마다 풍물패 놀이같은 볼거리로
명성을 얻고 있는 장흥의 재래시장,

한우를 파는 가게에 손님들이 줄을 잇습니다.

수소 3등급 6백 그램의 가격이 일반
정육점보다 30% 정도 싼 만천 원 안팎입니다.

손님들은 원하는 부위의 한우를 사서
가까운 음식점에 가면 한근에 6천 원의
추가 비용만으로 채소를 곁들어
한우요리를 맘껏 먹을 수 있습니다.

◀INT▶ 김희웅 [ 전 장흥군번영회장]
/서넛이면 삼,사만 원 가져야 먹었는데
여기서는 만 원 정도면 다 못먹는다./

장흥군 한우협회는 대도시에는 고급육의
가격파괴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으로
광주시에 거세우 1등급을 절반 정도 가격에
공급하는 1호점을 개설했습니다.

◀INT▶ 고재국[장흥군 한우협회 사무국장]
/감시단을 조직해서 고기의 질이나 위생상태 등을 관리 감독하고 있다./

손님들은 한우를 싼값에 살 뿐 아니라
품질도 믿을 수 있어 좋은 반응입니다.

장흥군 한우협회는 광고나 대형마트
거래를 거부하고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
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내리는 대신 비싼
한우의 소비층을 넓혀 수입산과 경쟁한다는
전략입니다.

(S/U) 대도시의 가격파괴점은 소고기 시장의
전면 개방을 앞두고 국내 한우 사육 기반의
성패를 가름하는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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