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광주3원)친환경 쌀..판로 문제(R)

입력 2006-12-20 08:11:02 수정 2006-12-20 08:11:02 조회수 1

◀ANC▶
일선 자치단체에서
친환경 쌀 재배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면서
재배 면적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렇게 신통치 않아 판로가 걱정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수매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나주의 한 농협 미곡 처리장.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친환경 쌀에 대한 수매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친환경 쌀에 대한 수매 목표량은
지난 해보다 두 배이상 늘어난 6천톤.

하지만 수매 담당자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일반 쌀보다 가마당 2천원을 더 주고
수매하고 있지만
판로가 신통치 않기 때문입니다.
◀INT▶

가장 큰 문제는 친환경 쌀의 공급은
크게 늘었지만
수요는 늘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일선 자치 단체가
친환경 보조금과 농자재를 지원하면서
친환경 농법을 권장해
지난 해 8천 3백여 ha이던
친 환경쌀 재배 면적이 올해는
만 4천여ha 두 배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인식은 변하지 않아
시장을 통해 고가로 판매되는
친환경 쌀은 극히 일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매에 나선 미곡 처리장은
내년에도 친환경 쌀을
일반 쌀과 같은 가격에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고 수익을 보장한다며 자치단체에서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친환경 쌀.

하지만 판매 대책이 확보되지 않으면서
골치 덩어리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뉴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