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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협의]섬근무 싫다(R)

입력 2006-12-28 22:06:39 수정 2006-12-28 22:06:39 조회수 1

◀ANC▶
심각한 청년 취업난 속에서도 섬을 끼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섬 공무원 붙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섬으로 발령받은 공무원들이 줄 사표를
내기 때문입니다.

무슨 사연인지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섬으로만 이뤄진 [전남] 신안군에서
지난 3년동안 외지로 전출한 직원들이 55명,

발령직후 그만 둔 신규 채용자도 23명에
이르는등 군청직원 열명가운데 한명이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섬을 낀 진도와 완도군도 해마다 20여명이
외지로 빠져나가는 등 직원 누수현상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열악한 섬 근무여건이 주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오상배(신안군청 직원)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숙식도 힘들다..

이처럼 전출과 이직이 잦아보니 읍면사무소
기술직의 경우 2년미만 경력자로 채워지는 등 조직과 인력운영에 많은 지장을 주고있습니다.

◀INT▶박상규(신안군 인사담당)
..전출희망자 50명.섬 직원숙소등 개선 검토.

섬 공무원을 붙잡기위해서는 섬 근무자에게
인사 혜택과 수당 확대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시돼야한다는 지적입니다.

(s/u)또 섬지역발령이 좌천이란 인식에서
벗어나가끔 본청과 읍면사무소간 인사교류원칙이 바로 세워져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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