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아직까지도 전국의 김 양식장에서
유독물질인 염산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염산 공급업자 대부분은 유기산 제조업체 였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바다환경보호를 위해 김양식장에
유독물질인 염산 사용이 금지된 것은
지난 94년부텁니다.

이후 정부과 지자체는 구입대금의 90%를 어민들에게 지원하면서 유기산 사용을 장려해왔습니다.

이를 배경으로 유기산 제조업체들이
급성장 했지만,상당수 업체들이
어민들과 담합해 불법행위를 저질러 온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U//전국적인 유기산 제조업체들이
유독물질인 염산을 김양식 어민들에게 공급해 온것으로 검찰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광주지검 해남지청은 어민들에게
염산 백71만4천리터 싯가 4억2천만원어치의
염산을 판매한 52살 장모씨등 유기산제조,
공급업자 6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염산을 받아 양식장에 뿌리고,
유기산 구입을 댓가로 많게는 1억원까지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어촌계장등
어민 29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가운데는 독극물인 말라카이트 그린을 김 양식장에서 사용한 어민도 있었습니다.

◀ＳＹＮ▶
(염산사용에 대한 어민들의 경각심 부족과 도덕적해이가..)

검찰은 적발된 유기산 제조 업체들이
전국 주요 김생산지 어민들에게도
염산을 공급한 사실을 밝혀내고,
해당검찰청에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유기산 보급에 지원된
국고 보조금이 상당부분 리베이트 형태로
유용된 점에 주목하고
관련 공무원들의 관리감독 부분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