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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전어 떼죽음..속수무책-R

입력 2007-01-04 08:11:54 수정 2007-01-04 08:11:54 조회수 4

◀ANC▶
팔리지 않고 남은 양식전어 250톤이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떼죽음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피해를 입게 된 어민들 가운데
상당수가 지원을 못받게 됐다는데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축제식 양식장 한쪽에 떼죽음을 당한 전어들이
밀려와 겹겹히 쌓여 있습니다.

양식장 둑 마다 죽어 건져놓은 전어가 널려
악취가 진동합니다.

(BRIDGE)-보이는 것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더많은 전어들이 죽어부패하면서 양식장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상탭니다./

지난달말 강추위가 닥치면서 폐사한 전어는
순천 지역에서만 줄잡아 250톤.
◀INT▶
보상은 커녕 수거 대책도 막막합니다.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주 양식수협과 연계해 마련한
킬로그람당 천원꼴의 수거 지원비도
대부분 받지 못할 처집니다.

지역의 전체 어장을 포함한
전국 절반이상의 전어 양식장이
2,3년전 새우 양식에서 전업하면서
허가를 얻지 못한 상태기 때문입니다.
◀INT▶
어민들은 그러나 피해의 심각성으로 볼때
최소한 어장을 청소할 지원대책이 절실하다고 호소합니다.
◀INT▶
가을 전어철을 겨냥한 고소득 품종으로
주목받던 전어 양식장이
떼 죽음당한 고기를 처리할 여력이 없어
환경오염을 걱정해야할 처지로 내몰리고 말았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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