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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부(r)

김윤 기자 입력 2007-01-09 22:06:47 수정 2007-01-09 22:06:47 조회수 1

◀ANC▶
60대 시골 할머니가 20년동안 한 푼 두 푼
모은 천만원을 지역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금으로 쾌척했습니다.

수십년 땀이 배인 소중한 장학금이기에
더욱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합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칠순을 바라보는 [전남 함평의] 모복덕
할머니는 요즘 기분이 날아가듯 가볍기만
합니다.

자신이 20년동안 틈나는대로 일을 하면서 모은
천만원을 함평군에 장학금으로 기탁했기때문입니다.

결코 적지 않는 돈을 마련하는데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자신이 5년전 위암수술을 받아 생사에 기로에 서기도 했고 남편은 교통사고를 당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적금만은 깰 수 없었습니다.

◀INT▶모복덕 할머니*함평군 신광면*

할머니는 오른손이 하는 일은 왼손도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철저히 비밀에 붙여 남편조차 놀라게 했습니다.

◀INT▶채동만 할아버지*남편*//고생해서 모은 돈..그렇게 하니까..업어줬다..잘했어...//

할머니는 2남4녀를 키우며 이웃에게 받았던
도움을 이제서야 갚는다며 쑥쓰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INT▶모복덕 할머니*함평군 신광면*//잠을 못잤는데..이제서야 홀가분합디다..//

적잖은 세월과 손때 묻은 정성으로 만들어진
모 할머니의 천만원, 천금보다 소중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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