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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 미래 있다(R)-- 신년기획

입력 2007-01-09 22:06:50 수정 2007-01-09 22:06:50 조회수 1

◀ANC▶
국제시장에서 개방의 물결이 거세게
일면서 국내 농업은 점차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과 품질 개발속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해 세계무역기구와 협상에 따라
이행한 할 쌀의 의무수입물량은 24만6천톤에
이르고 올해는 0점4%가 늘어납니다.

이 가운데 4만여 톤은 밥쌀용으로 들어옵니다.

쌀 추곡수매제 폐지가 확정되고
의무수입물량이 밀려오면서 지난 2005년에는
국산 쌀값이 크게 떨어지는 파란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은 친환경농업으로
품질을 높이면 길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친환경농업을 시작해
지난 해 5헥타르를 무농약과 유기농으로
쌀 농사를 지은 선병구씨는
일반농법으로 농사를 지을 때보다 소득이
높아졌다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INT▶ 선병구[장흥군 친환경농업연합회장]
/관행농업에 비해 천만원 정도 소득이 많고
점차 빚을 갚아가고 있다./

선씨는 친환경쌀의 판로를
자치단체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개척해
제값을 받고 있습니다.

(S/U) 한-미 FTA가 타결되면 가장 타격을
받을 것으로 꼽히는 축산분야에서는 고급화
전략으로 수입개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영암의 매력한우영농법인은 전 회원이
표준 사육관리 방법으로 고급육만
출하해 7백킬로그램 한마리에 8백만 원씩,
50만 원 이상을 더 받고 있지만 주문이
밀리고 있습니다.

◀INT▶ 유선호[매력한우 영농법인 전 회장]

나비와 장수풍뎅이 등 곤충을 길러 관상용과 농촌체험으로
농업외 소득을 올리는 농가도 늘고 있습니다.

장흥군 반월마을에서는 올해부터
장수풍뎅이 사육사업에 전체 주민이 참여해
소득을 올릴 계획입니다.

◀INT▶장광수[ 반월마을 이장]

미래의 농업은 컴퓨터로 병해충을 관리하고
단순히 식량을 공급하는 1차 산업이 아니라
치료용 먹을거리나 산업용 친환경 원료를
생산하는 미래의 유망 산업으로 발전할
전망입니다.

가장 한국적이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농촌문화와 최첨단 생명공학이 영글고 있는
농업의 미래는 끈기있고 창의적인
농민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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