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파를 재배하는 농민들이 스스로 밭을
갈아 엎고 있습니다.
올 겨울 채소값이 폭락하자
가격안정을 위해 자율적으로 파기에 나선
것인데,효과가 있을지 농민들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문연철 기자
◀END▶
탐스럽게 자란 겨울 대파밭에 트랙터의 굉음이 요란스럽게 울러퍼집니다.
일년내 애지중지 키운 밭이 한순간에
쑥대밭으로 변한 모습에 농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최기술(진도 군내면 녹진리)
..대출에다 학비 걱정..안타깝다..
겨울대파 주산지인 진도지역 농민들이
가격폭락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자기밭의 10%씩 스스로 갈아엎기로 했습니다.
그 면적만 55만여평에 이릅니다.
올 전국 겨울대파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5%나 늘면서 밭떼기 평당 거래가격이
2천원대로 생산비에도 크게 못미친 실정입니다.
◀INT▶정해민(진도농민회장)
.가격상승을 위해 주산지에서 자율 폐기 결정..
대파밭을 농민 스스로 갈아 엎은 것은
2천5년에 이어 두번째,
(s/u)"진도군은 이같은 자율폐기에도 불구하고
산지 대파값이 회복되지 않으면 정부차원의
수매폐기를 건의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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