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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도항로 운영개선(R)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1-24 08:13:45 수정 2007-01-24 08:13:45 조회수 1

◀ANC▶
고유가 시대에 맞춰
서남해 외딴 섬을 운항하는 여객선의
운항방법이 개선됩니다.

또 올 10월부터는 낙도보조항로 운영사업자가 공개입찰 방식으로 선정될 전망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진도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섬에
여객선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그러나 여객선을 이용할 주민이 없어
여객선은 섬에 접안한뒤
곧바로 다른 섬으로 떠납니다.

이틀간격으로 이 섬에 기항하는 여객선에
연간 3억원이 넘는 정부예산이 보조되지만,
이용객은 연간 8백명에 불과합니다.

서남해 다도해를 운항하는
낙도보조항로 여객선은 모두 14척,,

지난 한해동안 모두 43억원의 정부예산이
선사의 적자를 보상하기 위해 지원됐습니다.

해운당국은 지원되는 예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유류비 절감을 위해
올해부터 모든 낙도항로에서 전화예약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예약제는 섬에 이용객이 있을때만
기항하는 제도로, 지난해 시범실시한 결과
큰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INT▶
(주민들의 불편은 없었고, 1척에 연간 천만원정도 절감효과가 있었다.)

또 모든 낙도 선착장에 육상전기 시설을
설치해 정박중의 유류소비를 줄일 계획입니다.

올 10월부터는 낙도보조항로의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모든 선사의 취항명령이 취소되고 사업자 재선정이 이뤄집니다.

선정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매년 사업자를 연장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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