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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농가 이중고(R)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1-30 08:13:46 수정 2007-01-30 08:13:46 조회수 0

◀ANC▶
올겨울 날씨가 예년보다는 포근하지만,
시설재배농가들의 겨울나기는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기름값 부담은 여전히 높은데다
엔화가치 하락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진군 성전면의 친환경 오이재배 단집니다.

작목반에 참여하고 있는 10개 농가 가운데
올겨울 두 농가가 치솟는 기름값을
감당하지 못해 농사를 포기했습니다.

오이재배에 적합한 온도인
25도 이상으로 온실을 유지할 경우
기름값으로만 7백만원이 들어,
수익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INT▶
(기름값 지원이 안된다면 포기하는 농가들 많을거유..)

온실에서 국화를 재배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이 농가는
요즘 엔화가치 하락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수출당시 원화로 계약은 맺었지만,
중개업체가 환율 하락분 만큼을
공제하는 바람에, 엔화 환율이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한 이달 들어서만
수천만원의 환차손을 입었습니다.

◀INT▶
(고민스럽죠..)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아
시설원예농가들은 난방방식을 바꾸고
품종을 변경하는등 생산원가를 낮추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솟는 기름값과
불안안 환율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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