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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공사 부실 이유있다 (R)

입력 2007-01-31 08:13:53 수정 2007-01-31 08:13:53 조회수 1

◀ANC▶
섬에서 벌어지는 각종 공사들이 부실한
감독속에 제멋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불법 하도급은 관행이고 감독공무원도 업자와
유착의혹을 받고있는데 애초 부실시공은
예고된 일인지도 모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불법 하도급 의혹을 사고 있는
진도 구자도 전기공급 사업,

배전선로 시설공사가 발주된 것은
지난 2천5년 말이였지만 실제 착공은
이달들어서야 가능했습니다.

이 와중에 감독공무원은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허위보고까지 했습니다.

하도급 업자는 감독공무원의 친형,

그러나 발주처인 진도군은 하도급 사실을
몰랐고 허위보고는 감독공무원의 책임이라며
발뺌하기에 급급합니다.

◀SYN▶ 진도군청 경제통상과 담당
..감독공무원에게 물어봐야...

신안 흑산면 대둔도 일주도로 공사현장,

30억여원이 들어가는 도로공사인데도
시공사는 이름뿐이고 실제공사는 지역의
한 전문업체가 도맡고 있습니다.

토목기사는 아예 없고 콘크리트 강도시험도
하지않았는데도 감독공무원은 이를 묵인해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었습니다.

섬에서 시행되는 공사 대부분이 불법
하도급으로 이뤄지고있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공공연한 비밀,

그러나 이를 감독 시정해야할 감독공무원까지 업자와 유착되면서 부실시공과 불법 하도급의 고리는 사라지지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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