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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에 수천만원짜리 수산물 인양기들이
불과 수개월만에 고장나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특정 업체의 제품이 대부분인데 이 업체는
현직 군의원 소유 회사로 알려졌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4년전 [전남] 진도군 의신면 구자도에 설치된
수산물 인양기,
시설한 지 얼마안돼 고장난 뒤 지금껏
고철 덩어리로 방치돼 있습니다.
◀SYN▶ 구자도 주민
'바닷가라 염분이 많고 관리하는 사람도 없다.
지난 2천1년이후 진도지역에 설치된
수산물 인양기 43대 가운데 현재 16대가
고장난 채 놀리고 있습니다.
(S/U) 특히 전기식 수산물 인양기에서 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부실시공이란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고장난 16대 가운데 15대가 전기식 인양기로
대부분 현직 군의원 소유 업체가 시설했습니다.
게다가 이 업체는 인양기 설치 공사를
하다 말고 수개월째 방치하기도 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INT▶ 노동해(진도군 의신면 주민)
..작년부터 공사중단한채 수개월째 방치...
진도군은 말썽을 빚고 있는 수산물 인양기
설치가 민간자본 보조사업으로 추진돼
예산만 지원해줬을 뿐 관리감독의 책임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INT▶김귀성(진도군 해양수산과)
...군에서 기계식으로 직접 발주하겠다..
현직 군의원의 개입의혹과 당국의 사후관리
소홀로 대당 4,5천만원짜리 수산물 인양기들이
흉물스런 고철덩어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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