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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진혼제(R)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2-10 08:14:18 수정 2007-02-10 08:14:18 조회수 1

◀ANC▶
4백50년전 조선땅에 표류한
네델란드 선원 하멜 일행을 기리는 진혼제가
[전남] 강진에서 열렸습니다.

당시 하멜 일행이 7년간 머물렀던
진혼제 현장을 신광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전남] 강진군 병영면에서 열린 진혼제 현장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선율에 맞춰
진혼무가 펼쳐집니다.

이승과 저승을 잇는 무명천을 찢고
하멜 일행의 넋을 태운 종이배가
표류하듯 떠나갑니다.

1653년 선원 36명과 함께
제주도에 표류한 하멜일행이
7년간 머물렀던 강진의 전라 육군병영성,,

당시 상황을 지켜봤을
8백년된 은행나무 아래서
하멜 선원일행의 넋을 달래기 위한
진혼제가 펼쳐졌습니다.

◀INT▶
(선원들이기 때문에 배 모형을 이용한 하나의 퍼포먼스로..)

강진 병영성에 억류됐던
하멜일행의 7년간의 행적은
네델란드 풍의 빗살무늬 돌담등을 통해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진혼제는 '표류기'를 통해
조선 억류 14년간의 기록을 남긴
하멜의 흔적을 추적하는
한 화가의 노력으로 열렸습니다.

◀INT▶
(전라도가 따뜻하죠, (하멜)의 책에도 전라도의 인심에 대한 고마움이 나타나 있습니다..)

표류했던 선원가운데
하멜과 함께 탈출에 성공해
네델란드로 돌아간 사람은 모두 7명,,

하멜과 그 선원들이 남긴 후일담은
4백50여년의 세월을 넘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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