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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으면 뭐하나(R)

김양훈 기자 입력 2007-02-15 22:09:23 수정 2007-02-15 22:09:23 조회수 1

◀ANC▶

경찰의 감시 소홀을 틈타 달아났던 피의자가
하루만에 붙잡혔습니다.

얼마전 진도에서도 용의자가 경찰서에서 도주
하는등 경찰의 허술한 용의자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경찰의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났던
피의자 19살 백 모씨가 사건발생 22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백 씨는 어제 오후 목포의 한 치과에서 치료를
마치고 나와 호송차량에 타는도중 달아났습니다

도주직후 백 씨는 수갑 한쪽을 푼뒤 목포
산정동에 있는 빈집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SYN▶ 백 모씨
아무도 없는집에.//

그러나 좁혀오는 경찰의 수사망에 불안해하던
백 씨는 오늘 형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수하겠다고 말한 뒤 할머니 집에 들렀다
잠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INT▶ 과장
이메일로.//

그러나 피의자 검거까지 경찰의 수사에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사건직후 수백명의 경찰이 검문,검색을 했지만
경찰은 도주했던 현장 부근에서 머물고 있던
백 씨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11월에도 절도 용의자 김 모씨가
경찰의 감시 소홀을 틈타 진도경찰서 화장실
창문을 통해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이처럼 경찰의 관리소홀로 인한 용의자 도주
사건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강력범의 경우 추가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용의자 도주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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