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진도군에서 기증한 진도개상의
철거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진도군이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며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 진도개상은 지난 2천5년
당시 자매결연한 북제주군이 돌 하르방을
전달한 데 대한 보답으로 보내진 것으로
진도군은 진의 파악에 나서는 한편 철거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제주시의 진도개상 철거 문제는
최근 제주 광복회가 만세공원에 설치된
진도개상 철거를 요구하고
제주도지사가 이 문제를 매듭지으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이 밖으로 알려지면서
불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