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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원 군수앞에서 충성주 파문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2-21 22:09:45 수정 2007-02-21 22:09:45 조회수 0

현직 군의원이 집행부 간부들과 폭탄주를
마시며 만찬을 하다 이른바 충성주를 마셔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오후 7시쯤 해남읍의 한 식당에서 열린
해남군 집행부와 해남군의원과의 연례만찬에서 A의원이 "군수에게 충성을 바친다"는 말과 함께
폭탄주의 일종인 충성주를 마셨습니다.

당시 만찬에는 해남군에서 군수와 부군수,
실과소장, 읍면장 전원이 참석했으며
군의회에서는 군의회 의장을 포함해 7명이
참석했지만, A의원의 충성주가 시작되자
2명은 자리를 뜬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찬에 참석했던 해남군의원들은
"A의원이 충성주를 마시는 장면을 보지는 못했지만, 군의원으로서 치욕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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