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월-목포2원]벌써 봄(R)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2-25 22:10:05 수정 2007-02-25 22:10:05 조회수 0

◀ANC▶
아직은 바람끝이 차가운 겨울이지만,
봄은 어느새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앙상하게 보이는 나뭇가지를 뚫고
피어난 꽃들이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메마른 황토가 바람에 날리는 땅끝 해남들녘,,

앙상한 가지를 뚫고
붉은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이미 피어난 동백꽃이
차가운 겨울바람을 막아주는 아늑한 곳에는
이미 흐드러지게 매화꽃이 피어났습니다.

홍매화와 청매화가 경쟁이라도 하듯 피어난
과수원에는 벌써 봄이 왔습니다.

◀INT▶
(3월 중순쯤이면 만개할것 같습니다. 2주정도 빠른것 같은데요??)

모란꽃 시인으로 유명한 강진군의 영랑생가,,

초가집 위로 자리잡은
수백년된 동백나무에도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촉촉한 봄비속에
시인의 생가를 찾은 사람들의 옷차림에도
이미 봄이 왔습니다.

◀INT▶
(이곳이 따뜻해서 그런지 빨리 피어났습니다.)

달력속의 세월은 아직 겨울에 머물고 있지만, 남도의 산과 들에는
벌써 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