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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고등학교 설립하라(R)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2-26 22:09:55 수정 2007-02-26 22:09:55 조회수 0

◀ANC▶
해마다 2백50여명의 중학생들이
고등학교를 가기위해 장거리 통학을 하거나
아예 유학을 떠나는 곳이 있습니다.

인구 2만이 넘는 영암군 삼호읍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인구 2만이 넘어 지난 2003년 4월,
읍으로 승격한 영암군 삼호읍입니다.

올해 삼호지역 2개 중학교의 졸업생 2백50명은 목포시내 고등학교로 대부분 진학했습니다.

목포시내 고교에서 삼호까지는 버스로 한시간, 장거리 통학에 지쳐하는 자녀들을 위해
아예 이사를 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습니다.

◀INT▶
(지쳐하는 애들 보면 안스럽고... 그시간에 책 한권 더 볼수 있을텐데...)

'교육을 위해 고향을 등지는 이사 행렬'이
잇따르자 주민들이 고등학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고교설립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오는 2천10년까지 삼호읍에
고등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오는 2천10년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선전문단지로 대불국가산단이 활성화되면서 전남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줄지않는 지역이 된 영암군 삼호읍,,

그러나 고교 설립이 주민들의 바람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향후 5년간 3천명 이상이
'더나은 교육'이 아닌 '단지 고등학교에 가기위해' 고향을 떠나야할 형편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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