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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인물)사랑의 가위손(R)

김양훈 기자 입력 2007-03-01 08:15:04 수정 2007-03-01 08:15:04 조회수 1

◀ANC▶

50년 넘게 주위 사람들의 머리를 깎아주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까지
하면서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노 이발사 서영화 할아버지를
만나봤습니다.

◀END▶

이발소 안에 있는 낡은 의자와 면도기를 가는
가죽끈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백발의 손님을 맞는 이발사 역시 흰 머리가
성성한 70대 노인입니다.

올해 77살인 서영화 할아버지는 벌써 50년
넘게 한곳에서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손님이 많이 줄어
어려운 이웃이나 동네 노인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가위를 잡고 있습니다.

◀INT▶ 서영화
천원씩 받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이발소는 사랑방과 같은
존재입니다.

◀INT▶ 이수열
법없이도 살분.///

또 서 할아버지는 일주일에 한차례는 고향인
영광지역 노인정에서

한달에 한번은 동료 이발사들과 함께
결핵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INT▶ 서영화
고맙다고 할때 기쁘죠.//

후배 이발사들에게 서 할아버지는
아버지이자 존경의 대상입니다.

◀INT▶ 선강섭
존경스럽다.//

고희를 훌쩍 넘긴 나이지만 이발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참다운 봉사가 무엇인지 아는

할아버지이기에 그의 가위질은 한시도 쉴틈이
없습니다.

◀SYN▶ 서영화
늙은때까지.//

이슈와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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