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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유통센터 제자리(R)

입력 2007-03-02 08:15:11 수정 2007-03-02 08:15:11 조회수 1

◀ANC▶
장흥군이 농산물 유통구조를 혁신한다는
방침으로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기업인 정남진유통공사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장흥군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용역을 마쳤지만
착공까지 준비해야 할 일이 적지 않습니다.

우선 예정부지를 유통공급시설지역으로
도시계획시설결정을 하는데만 오는 5월까지
시일이 걸리고 발주까지 많은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INT▶ 김근[장흥군 농산물판촉담당]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가장 중요한
결정사항은 운영주체입니다.

장흥군은 조합공동사업법인과 농업회사법인, 두 가지 안을 놓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는 정남진유통공사를
통합해야 하지만 공기업의 청산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기업의 임의청산이 법적으로 제한받고
2백40여 명이 참여한 주주들의 이해도
엇갈리기 때문입니다.

정남진유통공사를 청산한다 해도 행정절차에만
1년 이상이 걸릴 전망입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회원농협이
운영주체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농협간의
입장도 맞서 있습니다.

이때문에 농협중앙회장흥군지부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립 용역을 다시
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혼선이 가중되고
있어 유통공사 청산여부와 운영주체를
빨리 결정해야 할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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