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해남군 화원면 주민들이 사학재단 퇴진을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지역내 유일한 중고등학교가 재단이사장의
일방적인 학교운영으로 파국을 맞고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신광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꽃샘추위속에 백여명의 주민들이
해남 화원 중고등학교 운영재단인
춘계학원 홍모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궐기대회를 갖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현 재단 이사장이
지난 2천년 학교를 인수한 이후
파행운영을 계속해 말썽을 빚어왔다며
학교 운영에서 손을 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도 교육청에는 관선이사 파견과 공립화를 요구했습니다.

◀ＩＮＴ▶
(14개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퇴진운동을 펴나가겠 습니다.)

화원중고 재단 이사장 홍모씨는
지난달 23일 검찰에 고소된 상태,,

지난달 20일 재단이사장실에서
행정실장 거취문제를 두고
교장 주모씨를 폭행한 혐의입니다.

도교육청은 자체조사를 벌여
재단 이사장을 경고조치했습니다.

그러나 교장의 고소와는 별도로
이학교 운영위원들은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와관련해 학교재단측은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있는 가운데,
화원중고등학교 매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천5년 학부모들의 등교거부 파문 이후 또다시 제기된 해남 화원중고등학교
재단퇴진문제가 조용하던 농촌마을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