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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세시풍속(R)

신광하 기자 입력 2007-03-06 09:30:04 수정 2007-03-06 09:30:04 조회수 1

◀ANC▶
정월 대보름을 맞아 세시풍속 재현행사가
강진군에서 열렸습니다.

대규모 줄다리기와 부녀자들만의
전래 노동요인 '베틀놀이'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선보였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풍물패를 앞세우고 '원님'이 가마를 타고
행차합니다.

원님이 지나간 자리에
백미터가 넘는 긴 줄이
동편과 서편을 가로질러 놓였습니다.

양편에 백명씩 줄을 잡고,
승부를 겨루는 시간,,

힘찬 징소리와 함께 줄다리기가 시작됩니다.

팽팽하던 줄이 동군쪽으로 기울고,
만세소리와 함께 승리의 함성이 울려퍼집니다.

패한 서군은 동군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전라 육군 총본영이 있었던
강진군의 줄다리기의 유래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INT▶
(조선시대부터 동성리와 서성리가 맞붙었대..)

줄다리기로 한바탕 힘을 쏟은 격군들을 위해 '강진베틀놀이'가 펼쳐집니다.

강진지역 부녀자들이 목화를 재배해
실을 잣고, 베를 만드는 전 과정을
노동요로 만든것으로 수백년째 구전으로만
이어져온 민속놀이 입니다.

◀INT▶
(세시풍속을 중요시하고..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세시풍속 재현행사를 계기로
강진군이 발굴한 중요무형문화재는 모두 5건,,

정월 대보름을 맞아
민속놀이를 통해 전통문화의 보존과
지역민의 화합이라는 일거 양득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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